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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인간
인터넷에 꽤나 유명하게 돌아 다니던 이미지들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후스크밋나운이라는 덴마크 저자가 A4지위에 그리고 가공(?) 한 이미지들이 책 하나를 말 없이 꽉 채우고 있다.우스꽝스러운 캐릭터들이 종이속으로 빨려들어 가고 테니스를 치고 낚시를 하며 위태로운 비탈길을 걷는다.종이를 구부리거나 접고 자르거나 구겨서 질감과 입체감을 표현하고 명암이 뚜렷한 캐릭터를 그려서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 낸다. 하나 하나 넘겨 가면서 아이들이랑 이게 무슨 그림일까?? 맞춰보는 놀이 아닌 놀이가 가능하다.
A4용지 한 장으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남자,
후스크밋나운의 3D 페이퍼 아트!
필요한 건 종이와 펜이 전부!
위대한 예술은 단순했다. 종이와 검은 펜만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은 예술가 후스크밋나운의 세계. 낭떠러지에서 곧 떨어질 것만 같은 모습에 조마조마해지기도 한다. 이 책에는 후스크밋나운이 만든 다양한 종이 작품이 실려 있다. 일상생활의 변화무쌍한 상황들이 구겨지고 접히고 찢어지고 잘리면서 입체적으로 변한다. 유머러스하고도 사려 깊은 삶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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